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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 요리할 때 칼·도마는 따로"…캠필로박터균 식중독 '주의보'

생닭 손질 후 기구 세척

밀폐용기 담아 냉장고 하단 보관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 손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캠필로박터(Campylobacter)균에 의한 식중독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미지투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캠필로박터(Campylobacter)균에 의한 식중독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칠면조, 돼지, 개, 소, 고양이 등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여름철 캠필로박터균 감염은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한다.

생닭을 씻는 물이 옆으로 튀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을 담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과 채소를 담아놓을 때 교차오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2,458명이 발생했고, 이 중 1,019명(41%)이 7∼8월에 일어났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쉽게 증식(30∼45도)하는 데다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생닭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하는게 좋다.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 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다른 식품으로 균이 옮을 수 있다.

생닭을 씻을 때는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고,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

생닭을 만진 후에는 손과 조리기구를 씻고,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야 전염을 방지할 수 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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