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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염산테러’ 협박범 일베 검거…일본 진출 소식에 왜 격분했나

그룹 트와이스에 염산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한 매체를 통해 “범인이 지난해 7월 검거됐다”고 전했다.

17일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트와이스에게 염산테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협박범이 지난해 7월 경찰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협박범은 20대 초반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검거 후 법률에 따라 신병을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7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트와이스가 우리나라를 버리고 일본에서 돈 엄청 번다’는 제목으로 트와이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그래 돈이 좋은 거야. 돈이 최고지”라며 “한국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공항에서 염산 10L 대기 중일 테니”라는 협박글을 썼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다”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JYP 측은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를 완료했으며, 협박범을 검거하는데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9일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활동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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