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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생컨퍼런스]"혁신성장 이끌 수평적 기업생태계 만들자"

'대-중기 상생 강화' 한 목소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상생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할 수 있는 수평적 기업 생태계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대적 흐름인 오픈 이노베이션의 주체는 개별 기업이 아닌 기업 생태계이기 때문에 수평 생태계 구축은 한국 경제의 생존전략이라는 지적이다.

서울경제신문이 1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개최한 ‘2018 대한민국 상생컨퍼런스:혁신성장을 위한 대·중기 상생’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에는 대기업이 기획하고 지시하면 중소기업들이 성실히 수행하는 수직적 생태계의 방식으로도 충분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시대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상생의 관계, 수평적인 관계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기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체결 1호 기업인 이랜드리테일의 김연배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내기 어려워도 장기적으로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야 전체의 성장으로 나아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역설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미래 지향적인 개방형 상생협력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해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자원의 과감한 공유와 개방이 필요하다”면서 “강한 햇빛과 바람을 막아주고 울창한 숲에서 뿜어나오는 자양분을 서로 나누는 건강한 숲의 생태계와 같이 상생협력의 지평과 범위가 개방형 혁신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상생컨퍼런스에는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기업 임원들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과 스마트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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