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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제크루즈 부두 내년 4월 개장…크루즈 유치 박차

인천시, 인천관광公·항만公 합동

中 옌타이·톈진항에 세일즈단 파견





인천시 등이 내년 4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크루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크루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함께 합동 세일즈단을 꾸려 북중국 크루즈 포트 세일즈에 나선다.

중국 옌타이·톈진항은 크루즈 정기선을 운영하는 동북아 대표 허브 포트(Hub Port)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제재가 풀리면서 곧바로 인천으로 배를 보낼 수 있는 지역들이어서 기대가 크다. 합동 세일즈단은 옌타이에서는 중국 국적 크루즈 선사인 발해크루즈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항 기항 가능성을 타진하고, 톈진에서는 베이징지역 판매망을 갖춘 여행사들을 만나 인천 기항지 관광상품 구성과 판매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 톈진, 다롄 등 인천과 북중국 도시를 왕복하는 정기 셔틀 크루즈 등 중장기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세일즈단의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 북중국 지역과 상호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년 4월 인천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이 개장하면 국제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인천항에 20척의 월드 크루즈가 기항할 예정이다. ‘퀸메리2’호, ‘노티카’호, ‘이시그리아’호가 3~4월 인천항을 찾는다. 퀸메리2호는 15만톤급에 육박하는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3개월간의 항해 일정 중 인천항에 기항한다. 노티카호와 이시그리아호는 각각 3만톤급으로 최고급 인테리어와 서비스 수준을 갖춘 호화 크루즈선이다. 이들은 인천과 일본 오키나와를 기항지로 저울질하던 중 한국 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천항을 찾기로 결정했다.

한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22만5,000톤급을 댈 수 있는 접안시설을 갖춘 상태로 지난 6월 말 기준 53%의 공정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터미널 건립 공사와 함께 이동식 승하선용 통로 2기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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