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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플러스] 그랜저 최대 113만원·쏘렌토 117만원↓...이참에 바꿔볼까

■車 구입, 올해가 적기

개소세 인하에 완성차업계 자체 할인도

쌍용차 G렉스턴 4,510만→4,428만원

르노삼성 SM6는 2,880만→2,839만원

고가 수입차들일수록 인하 폭 더 커져

BMW750 160만원·마이바흐 300만원↓





차를 살 절호의 기회가 왔다. 자동차 개별 소비자세 인하 덕분이다. 차량 가격이 적게는 20만원부터 많게는 267만원까지 내려간다.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차를 바꿀 계획이 있거나 신차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귀가 쫑긋해 질 수밖에 없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를 최대 113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입차들의 가격 인하 폭은 더 크다. 소비자가격이 2,475만원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0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에 연동되는 교육세 인하분을 포함해 45만원의 가격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실제 가격 인하 폭은 이보다 더 크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수입 브랜드들도 개소세 인하에 맞춰 자체적인 할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추가 할인 20만원, 노후 차량 지원비 30만원의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월에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량(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 모델을 자체적으로 2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아울러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을 교체할 경우 30만원을 지원한다. 추가 지원 혜택까지 받을 경우 그랜저는 최대 113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의 쏘렌토 역시 판매가가 최대 117만원 인하됐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G4렉스턴 헤리티지 모델의 판매 가격을 4,510만원에서 4,428만원으로 조정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돌풍의 주역인 티볼리는 아머 TX 가솔린 모델 기준 판매가가 1,811만원에서 1,778만원으로 낮아졌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가솔린 모델도 2,880만원에서 2,839만원으로 조정됐다.



수입차를 염두에 뒀던 소비자도 개소세 인하는 기회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정률로 시행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수입차들의 절대적인 할인 금액은 더 크다. 판매 가격이 1억9,740만원이었던 BMW의 750Li xDrive는 개소세 인하로 160만원 싸진다. 따끈따끈한 신차인 BMW X3 xDrive30d xLine은 판매가격이 8,060만원에서 7,980만원으로 낮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이번 개소세 인하를 계기로 월 판매 1위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브랜드 대표 모델인 E 300 Exclusive는 기존보다 110만원 싼 7,610만원에 살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은 2억4,400만원이라는 고가에 걸맞게 가격 인하 폭이 300만원에 달한다. 가수 겸 배우 수영의 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딜락 XT5는 플래티넘 모델 기준으로 기존보다 87만원 싼 7,39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소세 인하로 같은 모델이라도 한 단계 높은 사양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각 브랜드들이 내년 초 출시 계획인 신차를 앞당겨 내놓을 수 있는 부분도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물론 개소세 인하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 내수가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기를 위해 연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개소세 인하를 단행한 후 이듬해 6월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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