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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까지 잡는 폭염…개체수 작년보다 14% 줄어

울산시 채집현황 분석

울산시 모기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 개체수 감소 원인으로는 슬러지 제거, 웅덩이 제거, 고온 등으로 보고 있다./출처=이미지투데이




울산시는 올해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가 구·군별 2개소씩 총 10대 운영하는 디지털 모기 자동 계측기의 채집 현황을 보면 7월 말 기준 지난해 7만5,741마리에서 올해 6만5,153마리로 1만588마리(14%)가 줄었다.

디지털 모기 자동계측기는 사람의 호흡과 채취를 응용해 모기를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장치다. 모기 유인 물질인 이산화탄소와 화학 유인제를 이용해 설치 장소 반경 30m 내 암모기를 유인·포집한다. 포집된 모기 수는 자동으로 집계된다.

시는 모기 개체 수 감소 원인을 배수장 내 서식처인 슬러지 제거,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 고온 등으로 보고 있다.

구·군별 채집 현황으로는 남구가 지난해 6,402마리에서 올해 3,731마리로 41.7% 감소했고, 울주군은 1,973마리에서 1,642마리로 16.8%, 중구는 6만3,752마리에서 5만4,879마리로 13.9% 각각 줄었다.



반면에 동구는 지난해 743마리에서 올해 1,553마리로 2배 이상 늘었고, 북구도 2,871마리에서 3,348마리로 16.6% 증가했다.

채집량이 가장 많은 장소는 중구 학성배수장으로 올해 4만8,372마리가 잡혀 전체의 74.2%를 기록했다.

시는 채집 자료를 근거로 월별·지역별 모기 발생 수준과 연도별·지역별 발생 추이를 분석해 방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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