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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코리아]롯데월드타워에 'BIM' 적용...미래형 건축기술 선도

스마트건설 코리아<8> 롯데건설

초고층 공사 안전성·품질 높여

국내 첫 '亞 BIM 어워드' 수상

편의성 향상 '스마트홈' 구축도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초고층 건물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이 555m, 123층의 국내 최고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건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역작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미래형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를 적용해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BIM은 3차원 기반의 건축물 설계 및 시공 정보 모델을 뜻한다. 기존 2차원 기반의 설계 방식으로는 힘들었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의 정보를 통합 관리해 설계와 시공을 효율적으로 이끌고 건물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술이 BIM이다. BIM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세부 프로그램이 테클라(TEKLA)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예시 모습 /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의 다양한 시설과 초고층 구조물의 복잡한 설계를 고려해 공사 초기부터 테클라를 활용한 BIM모델을 구축했다. 이에 공사 난이도가 높은 초고층 골조공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마쳤을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까지 단축했다. 마감, 기계설비, 장비 시공에도 공사품질을 높이고 재작업률을 감소시킨 것도 BIM의 활용을 확대한 덕분이라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이에 롯데월드타워 BIM 활용은 지난 6월 열린 ‘2018 테클라 아시아 BIM 어워드’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시아 BIM 어워드’ 수상을 통해 초고층 시공능력뿐 아니라 대형프로젝트의 BIM 운영에 대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며 “수상을 계기로 롯데건설이 진행하는 전 프로젝트에 BI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인천공항여객터미널 전면시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다수 프로젝트에도 BIM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또 사물인터넷으로 생활을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홈’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국의 롯데캐슬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생활패턴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이 딥 러닝(심층학습)해 입주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게 롯데건설의 목표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AI를 통한 음성제어와 외부제어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새롭게 구축했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조명, 가스, 난방 등 기초적인 제어만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각종 가전제품 제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무인택배함을 확인하거나 세대 내부에서 주차위치를 확인 등의 단지 제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AI가 입주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식재료 및 생필품의 추가 주문도 제안할 수 있다. 롯데캐슬 단지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할인하는 품목,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쿠폰, 롯데리아, 엔젤리너스와 같은 매장의 행사 정보도 입주자에게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입주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 팝업으로 제안하는 ‘스마트모드’도 특화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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