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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유휴 연구장비 나눠쓰자"

범부처 국가연구시설 실태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연말까지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 등에 구축된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관리·활용 실태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2005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구축된 3,000만원 이상의 시설·장비 5만5,406점이며 20개 관계 부처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가연구시설장비를 2점 이상 보유한 대학, 출연연, 기업 등 2,06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각 연구기관은 우선 자체 계획을 마련해 연구시설장비를 정비하고, 유휴 장비는 필요한 기관에 이전될 수 있도록 장비활용종합포털(ZEUS)인 ‘나눔터’에 ‘나눔 장비’로 등록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자체 정비를 않거나 정비 결과가 부실한 기관은 현장 점검 후 1억원 이상의 시설장비 도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 9월부터는 대학, 출연연 등 비영리 연구기관에만 이전하던 ‘나눔 장비’를 중소기업도 이전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유휴 장비를 ‘나눔 장비’로 등록하는 기관에 ‘나눔 마일리지’를 부여해 유휴 장비 이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연구현장에서 쓰이지 않고 있던 장비들이 수요기관으로 이전·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대형연구시설 운영의 효율성이 개선돼 국가 R&D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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