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시 관람객, 바닥에 설치된 2.5m 깊이 검은 구멍 설치작품에 빠지는 사고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바닥에 설치된 검은 구멍 형태의 미술작품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최근 한 60대 이탈리아인 관람객이 포르투갈 포르투의 세할베스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같은 일을 당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애니시 카푸어의 ‘림보에의 강림’[포르투갈 매체 퍼블리코 화면 캡처]




문제가 된 작품은 영국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의 1992년작 ‘림보로의 하강’(Descent into Limbo)으로, 소수의 관람객만 들어갈 수 있는 정육면체 형태의 공간 내부 바닥에 약 2.5m 깊이의 구멍을 뚫고 그 속을 검게 칠한 작품이다.

허리를 다친 관람객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다행히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커푸어는 사고소식을 접한 후 “무슨 말을 하겠나. 유감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애니시 커푸어: 작품, 사상, 실험’이란 제목으로 커푸어가 40년간 실제 제작했거나 구상한 56개 프로젝트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미술관 측은 해당 전시공간에는 직원이 있었고 주의 표시도 하는 등 안전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