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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가전 "IFA서 유럽 소비자 사로잡는다"

코웨이·쿠쿠·스마트카라 등
오늘부터 獨 IFA2018 참가
"亞 넘어 글로벌 기업 도약"

  • 김연하 기자
  • 2018-08-30 17:30:05
  • 기업
토종 가전 'IFA서 유럽 소비자 사로잡는다'
쿠쿠의 ‘멀티쿠커’

토종 가전 'IFA서 유럽 소비자 사로잡는다'
스마트카라의 ‘플래티넘’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독일 베를린으로 향하고 있다.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통해 유럽 현지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와 쿠쿠 등 중견기업은 물론 스마트카라 등 중소기업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 참가한다.

코웨이의 IFA 참가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코웨이는 지난 2009~2011년 3년간 IFA에 참가했으나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불참한 바 있다. 코웨이는 이번 IFA에서 ‘시루직수 정수기’와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한 정수기·공기청정기 라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와 직수방식을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5,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토출구를 전면과 상부에 각각 배치해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와의 거리 등에 따라 멀티순환·집중순환·일반순환·쾌속순환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출시해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사계절 의류청정기’와 ‘주스프레소’ 등도 함께 선보인다.

코웨이의 IFA 참가는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중국과 태국·말레이시아·미국 등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지만 유럽에는 거점이 없어 주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형태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아마존을 통해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지만 유럽 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상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IFA에서는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메인 제품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그간 기술성이 강조된 CES 등에 주력했다면 이번 IFA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 내 판로를 개척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에 IFA에 복귀하는 쿠쿠는 각각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284740)’로 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쿠쿠가 이번에 내세운 제품은 ‘멀티쿠커’. 멀티쿠커는 기존 밥솥에 적용된 압력 방식을 유럽인들의 식생활 환경에 맞게 변형한 제품으로, 압력과 온도제어기술, 전자유도(IH) 가열, 코팅기술 등 쿠쿠의 앞선 기술력을 그대로 탑재해 스튜나 찜 등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메뉴를 보다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쿠는 스페인과 영국 등에 멀티쿠커를 선보인 바 있지만 아직 중국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 대비 성과가 미비한 상태다. 쿠쿠 관계자는 “유럽시장의 경우 멀티쿠커는 물론 전기레인지나 스테인리스제 조리기구 등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쿠쿠가 가진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알려 나가는 좋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쿠쿠는 이번 IFA에서 멀티쿠커 외에도 밥솥과 전기레인지·정수기·공기청정기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는 ‘이노베이션’과 ‘플래티넘’ 두 모델을 IFA에서 선보인다.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는 음폐수 발생 없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10%로 줄이고 유해 세균을 박멸하는 것이 특징. 특히 이노베이션 모델은 처리 용량이 약 5ℓ로, 배출 횟수가 월 1~2회면 충분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이번 IFA 참가를 통해 유럽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과거 태국과 폴란드, 러시아 등에 수출한 바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오랫동안 수출을 중단해 왔기 때문. 회사 측은 “올해 목표했던 매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 시장 안정성을 기반으로 IFA를 통해 수출 판로 확대를 하려는 것”이라며 “특히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일종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아시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IFA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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