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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단독] 화장품 앱 만들어 10억 유치...신데렐라 탄생하나

화장품 성분 분석 앱 '화해'

女 네티즌 필수 아이템 부상

이용자 증가·실적 대폭 개선

버드뷰, 2~3년 내 상장 추진

화해




국내 최대 화장품 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를 서비스하는 버드뷰가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개선된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2~3년 이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버드뷰는 최근 대신증권에서 1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화해는 다운로드 600만건, 월 사용자 1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화장품 플랫폼이다. 화장품의 성분을 분석하고 개인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여성 네티즌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버드뷰는 지난해부터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지자 자신감을 갖고 상장을 위한 투자유치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6월 설립된 버드뷰는 2015년 10월 신사업을 추진하던 KIS정보통신이 경영권을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인수 당시 버드뷰는 매출을 올리지 못했고 연간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후 매년 실적이 나아졌다. 2016년 매출액 8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31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순손실은 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광고 매출과 더불어 지난해 9월 론칭한 오픈마켓에서 얻은 판매수수료가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화해’의 개선된 실적과 늘어나는 이용자를 기반으로 2~3년 이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해’ 외에도 다수의 유명 모바일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최근 상장을 했거나 상장을 위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케어랩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당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어랩스는 누적 다운로드 340만건, 월활성화사용자(MAU) 10만여명을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굿닥’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관심에 힘입어 공모가는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가격 범위를 넘어섰다. 모바일 동영상 메신저 아자르의 개발사인 하이퍼커넥트도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 초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번역 애플리케이션 ‘플리토’ 역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조윤희·강도원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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