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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0.9% vs 加연기금 6.6%…수익률 저조한 이유는

하나금융투자 분석
"국민연금 채권 위주 운용전략이 성과 차이로 이어져"

  • 노진표 기자
  • 2018-09-05 10:02:21
  • 공기업

국민연금, 수익률, 채권, 주식

국민연금 0.9% vs 加연기금 6.6%…수익률 저조한 이유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출처=서울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5일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 기금운용 성과가 캐나다공적연기금(CPPIB)이나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보다 저조하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이 채권 위주의 운용전략을 고수해 수익률이 낮았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PPIB와 캘퍼스, 국민연금, 일본공적연기금(GPIF) 등 4곳의 상반기 운용성과 분석 결과 CPPIB의 수익률이 6.6%로 가장 높았고 캘퍼스는 1.2%를 달성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상반기 국내 증시가 부진했지만 국내채권과 해외주식에서 수익이 발생하면서 6개월 누적 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공적연기금(GPIF)은 4개의 연기금 중 유일하게 상반기에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일본 토픽스지수가 상반기에 7%가 넘게 하락했고 엔화 가치도 미국달러와 동반 강세를 보여 GPIF의 해외주식과 채권부문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배분전략의 차이가 4개 연기금의 운용결과를 달라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캘퍼스와 CPPIB는 위험자산인 주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지만, 국민연금과 GPIF는 채권 위주의 운용전략을 유지한 것이 성과의 차이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서 “2010년대 들어 아시아권 연기금도 운용전략의 방향성을 주식 확대로 변경하고 있고, 특히 GPIF의 주식비중 확대 속도가 상당히 빨라 현시점의 GPIF의 포트폴리오는 서구권 연기금과 유사한 구조로 바뀌고 있지만, 국민연금은 아직도 채권 위주로 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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