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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니온, 20만원대 스마트보청기 출시

기존 제품 10분의 1수준
이어폰 형태로 젊은층 공략
일본서 5억원 투자유치

올리브유니온, 20만원대 스마트보청기 출시
(왼쪽부터)송명근올리브유니온대표와 하세가와 리타리코 대표가 지난달 올리브유니온 본사에서 투자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리브유니온

사회적 기업이자 스타트업인 올리브유니온(주)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스마트 보청기를 다음 달 초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리브유니온은 국내 일반 대형마트와 전자제품 판매점, 휴대폰 판매점 등을 통해 경·중도 난청용 제품인 ‘올리브’ 모델을 판매한다. 기존에는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에게 판매하면서 배송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대 중반으로 기존 보청기의 10분의 1수준이라는 게 올리브 유니온의 설명이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이유는 보청기가 아니라 이어폰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기존 보청기는 고가의 부품을 수입한 뒤 다시 조립해 판매했고, 유통망도 대리점과 에이전시를 거치면서 가격이 수백만원 대로 올라갔다. 반면 올리브 유니온은 핵심 부품을 국내 기업과 협업에 개발하고 부가비용을 낮췄다.

올리브유니온의 보청기는 되도록 보이지 않게 만든 기존 보청기와 달리 무선 이어폰 형태여서 쓰고 벗기 편하고 거부감이 낮다.

소비자는 올리브유니온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스로 청력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상태의 보청기로 설정할 수 있다. 진단 결과 개인별로 다른 이명 증상을 파악해 주파수별로 이명을 줄이도록 조정해 준다. 기존 보청기의 단점인 잡음도 소비자의 청력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알고리즘(문제해결을 위한 컴퓨터 명령어 체계)을 만들어 최소화했다.

올리브유니온은 콜롬비아 대학원과 삼성 아트앤디자인 인스티튜트에서 건축학과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송명근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직원 9명 중 4명이 개발자이며 송 대표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태블릿 PC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올리브 유니온의 보청기는 정식 출시 전부터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서 10억원 규모로 선주문을 받았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인가를 받기 전 판매했다는 이유로 판매 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인가를 받으면서 해소됐다. 지난달 20일에는 일본 기업 리타리코가 5억원을 투자했으며 양 사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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