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선두업체인 GS25도 인건비 절감을 위한 미래형 무인점포 개발에 가세했다.
GS25는 17일 마곡 LG CNS 본사 내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로 오픈,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는 안면인식으로 간단히 매장에 들어가 고른 물건을 셀프 매대에 올리면 바코드가 아닌 이미지·무게로 제품 정보를 인식해 결제를 돕는 등 점포 운영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실험 매장이다.
그동안 인공지능(AI) 챗봇지니를 통해 근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온 GS25는 안면 인식 기술과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스캐너,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 관계사인 LG CNS의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연말까지 총 13가지의 신기술을 실증 및 보완해 향후 점포에 적용한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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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캐너의 경우 기존 바코드 스캔 방식으로 15초 걸리던 상품정보 스캔이 1초로 단축할 수 있다. 상품 발주도 팔림새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주 적용 로직이 생성되어 자동으로 이뤄져 운영이 더 간단해진다.
스마트 GS25의 전자장비·에너지 관리는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인 SEMS(Smart Energe Management System)가 담당한다. SEMS는 이미 5,000여 GS25 점포에 도입돼 에너지 절감과 점포 관리를 편리하게 해준다. 사물 인터넷 기반의 SEMS는 점포의 온도·습도·조명 등의 에너지 관리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전자장비의 이상 유무를 즉시 파악해 관제 본부에 알린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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