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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 박찬호, 야구공 복원…'샌디에이고전 첫 안타' 추억 소환

/사진=MBC ‘독수공방’ 방송화면 캡처




박찬호가 야구공 위 지워진 기록을 복원하는 데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M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독수공방’에서는 박찬호가 적외선 촬영을 통해 야구공 위 기록을 복원해 추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호는 복원하고 싶은 물건을 공개했다. 그가 복원하고 싶은 물건은 다름 아닌 야구공이었다.

그는 100여 개가 넘는 야구공을 가지고 있었는데, 야구공 위에 사인과 경기 기록을 꼼꼼히 기록해두었다. 그 중 두 야구공에 써놓은 기록은 세월이 지나면서 지워져 버렸다. 박찬호는 기록이 지워지면서 그 공을 어떤 경기에 사용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복원 전문가를 찾았다. 박찬호는 복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자외선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자 공에 쓰인 글자가 무엇인지 드러났다. 박재정은 그 중 눈에 띄는 ‘2005’ ‘8’ ‘9’ ‘WIN’ 등의 키워드를 조합해 인터넷에 검색했다. 그 공은 바로 박찬호가 샌디에이고에서 첫 안타를 쳤을 당시 사용한 것이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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