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갯바위서 낚시 하던 50대 남성, 파도에 휩쓸려 숨져

제주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와 사진은 무관함)

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후 12시 34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방두포 인근 해상에서 A(53)씨를 구조해 제주시 내 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A씨와 낚시를 하던 일행은 오전 10시 37분께 안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추락 지점 인근 해상에 떠 있는 안씨를 발견해 인양하는가 하면 일행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는 서부 연안과 가파도 연안을 제외한 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김주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