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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롤러코스터 탔다 감 잡은 박인비

한달만의 출전 초반 6홀 3오버

9~11번홀 3연속 버디 등 1언더

이정은·박민지 5언더 공동선두

박인비가 18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보기-보기-버디-보기-버디-더블보기. 한 달 만에 필드에 나선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첫 6개 홀에서 3타를 잃었다. 하지만 초반의 롤러코스터 양상으로 이후의 뒷심이 더욱 돋보였다.

세계랭킹 4위 박인비는 18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GC(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갈수록 살아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 순위는 공동 14위로 선두와는 4타 차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20차례 도전 끝에 국내 대회 첫 우승의 ‘숙제’를 풀어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19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13일 끝난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마지막 출전이었던 박인비는 이날 6번홀까지 3타를 짊어졌다. 그러나 7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9~11번홀 3연속 버디를 몰아친 뒤 13번홀에서도 1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보탠 그는 16번과 18번홀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인비는 경기 후 “잘 치고 싶은 마음에 긴장해 초반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오늘 할 거 다 했다’고 마음 먹으니 후반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번 했는데 올해는 3라운드가 끝나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4일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이븐파 공동 21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선두 자리에는 이정은(22·대방건설)과 박민지(20·NH투자증권)가 5언더파 67타를 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상금 4위(7억5,305만원)로 1위 오지현(8억349만원)을 추격 중이다. 박민지는 신인이던 지난해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다.

이다연(21·메디힐)이 4언더파로 2타 차 3위에 오른 가운데 김수지·전우리·이지후·변현민 등 4명이 3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상금 2위 배선우(24·삼천리)는 1언더파 공동 14위, 상금 1위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상금 3위 최혜진(19·롯데)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21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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