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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피부염·습진으로 병원 가장 많이 간다

농진청, 동물병원 진료 기록 분석…3살 이하 소화기 질환

반려견들은 피부염·습진 등을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11곳의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은 반려견 진료 기록 1만5,53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진단 결과를 보면 피부염·습진(6.4%)으로 찾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이염(6.3%), 설사(5.2%), 구토(5%) 등 순으로 조사됐다.

나이별로 보면 3살 이하는 설사와 구토 발생 비율이 높아 파보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예방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피부염·습진, 외이염 발생 비율이 높은 4살 이상은 피부 질환 발병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치료해야 한다. 7살 이상은 심장질환, 신부전, 유선종양,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진행성·퇴행성 질환 발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농진청 관계자는 “진단 결과를 품종별로 보면 몰티즈와 푸들은 외이염, 시츄와 요크셔테리어는 피부염과 습진이 자주 발생했다”며 “특히 시츄 품종은 다른 반려견 품종보다 안구 질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내원한 품종으로는 몰티즈(25.2%), 푸들(15.5%), 포메라니안(8.8%), 시츄(7.4%), 믹스견(7.2%), 요크셔테리어(6.8%), 치와와(4%)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양창범 농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동물병원을 찾는 원인을 분석해 반려견의 건강관리와 추가 연구에 활용한다면 질병 발생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비용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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