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PGA 현역 골퍼 리드, 커밍아웃

유럽 6승, LPGA 3년차 앞둔 잉글랜드 골퍼

멜리사 리드 /사진출처=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현역 선수인 멀리사 리드(31·잉글랜드)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리드는 11일(한국시간) 선수연맹(Athlete Ally)이라는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은 사실을 밝히며 이 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커밍아웃했다. 선수연맹은 스포츠계에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없애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6승에 솔하임컵(미국-유럽 대항전)에도 두 차례 참가한 리드는 “한동안 성 정체성을 숨겨왔다. 그것이 더 좋은 선수 경력과 더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겼다”며 “투어에서 성 정체성 등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분위기지만 동성애가 불법이거나 사람들이 아주 싫어하는 나라에서 경기해야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LPGA 투어 세 번째 시즌을 앞둔 그는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도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커밍아웃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일본계 미국 남자골퍼 테드 후지카와가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