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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文대통령 지지도 71.6%로 출발, 최저인 45.9% 마감

리얼미터, 전국 유권자 2,011명 조사…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처음 앞서

민주 36.8%, 한국 25.7%, 정의 9.0%, 바른미래 7.1%, 평화 2.4%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연말을 맞아 전방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0% 중반대로 올해를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려 취임 후 최저치인 45.9%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3.6%포인트 상승해 취임 후 최고치인 49.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4%포인트 감소한 4.4%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오차범위(±2.2%포인트) 안에서 긍정평가보다 3.8%포인트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과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에서 국정 지지도가 올랐지만,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3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사무직에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런 하락세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김태우 사태’와 여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올해 1월 첫주 71.6%로 출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 77.4%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민생·경제지표 악화 소식의 발표와 소득주도성장 논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의 영향으로 9월 2주차 53.1%까지 하락했다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9월 4주차 65.3%까지 다시 치솟았다. 그러나 10월 들어 경제정책 실패 논란과 공직기강 해이 논란 등으로 11월 4주차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한 뒤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 한해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31.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3.8%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6.8%로 올해 최저치를 찍었다. 민주당 지지율 올해 최고치는 6·13 지방선거 압승 직후인 6월 2주차 57.0%였다. 자유한국당은 0.3%포인트 오른 25.7%였다. 한국당의 올해 최고치는 11월 4주차의 26.4%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9.0%, 바른미래당은 1.5%포인트 오른 7.1%,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4%포인트 줄어든 17.0%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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