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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뛰어난 스펙 없이 '학종' 대학문 뚫으려면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내신 비중 커져…1학기 시험 올인·선생님과 적극 소통을





Q. 서울 수도권 이상의 대학 진학을 목표하는 예비 고3입니다. 뛰어난 비교과 스펙은 없지만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높아 이에 대비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A. 매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비율이 소폭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의 학종 비중은 높은 편입니다. 오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논술 위주 전형의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함에 따라 학종을 통해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 고3이라면 학종을 대비하기 위해 남은 겨울방학 동안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철저히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또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를 비교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학종은 교과·서류평가·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기 때문에 특기활동·독서활동·동아리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골고루 준비한 수험생이 유리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종에서 내신성적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특별한 비교과 스펙이 없더라도 학교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3학년 1학기에 다른 비교과 활동보다도 학교 시험에 총력을 다해 ‘최고의 1학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향후 진로계획과 맞물린 교과과목의 경우 더욱 매진해 성적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학교 선생님과의 적극적인 소통입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태도와도 연관됩니다. 수업시간 적극성과 준비성, 선생님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은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추구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당락을 좌우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지 못해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3학년이 되기 전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자기소개서를 써보기를 권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면 자신의 지난 학교생활을 되짚어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만의 충분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가 없다면 3학년 1학기 동안 기회를 만들어 봅시다. 진로와 연관된 활동이 부족하다면 채워나갈 계획을 세워봅시다.

학종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형도 염두에 두고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학의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해 최종 단계에서 불합격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 준비를 균형 있게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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