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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연복 “22살에 대사관 셰프…철없어서 대사 굶기기도”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소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이연복 셰프가 ‘명동의 외로운 늑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이연복 셰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은 과거 별명인 ‘명동의 외로운 늑대’에 대해 “젊은 시절에는 선배들에게 늑대의 충성심을 가졌었다. 선배들에게 누군가 시비를 걸면 우리가 대신 싸우고 그랬다. 그래서 사고뭉치로 낙인이 찍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선배 한 명이 대만대사관 주방장 자리에 이력서를 넣어 보라고 했고, 22살에 대만 대사관 주방장에 임명됐다. 최연소 대사관 셰프였다”며 “하지만 그때도 철이 덜 든 상태였다. 오토바이 타고 출근하고 그랬다. 밤새 술 마시고 놀다가 지각해서 대만 대사의 아침도 굶긴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연복은 “그때 내게는 사부가 없었다. 어깨 너머로 배우곤 했다”며 “‘집사부일체’를 보면서 사부를 만나는 과정이 부러웠다. 다양한 사부를 만나는 멤버들은 정말 복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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