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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처 잘 했다’ 文 지지율 소폭 오른 48.1%

재난 대처·한미정상회담 호재로 작용

‘인사검증’ ‘靑 갑질’ 등은 상승세 꺾어

민주당, 소폭 내린 30% 후반 기록

한국당, 30% 초반으로 횡보세 이어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주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호평을 받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48.1%를 기록했다.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6.5%로 집계됐다.

1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둘째 주(8~10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8.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47.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4주 연속 교차하며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3명(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강원산불 정부대처에 대한 호평’을 들었으나 ’장관 검증 논란,’산불 대통령 책임론’,‘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등의 요인으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일간으로는 산불 대처에 대한 여론의 호평이 이어진 동시에 일부 야당 정치인과 언론의 ‘조양호 사망 정권책임’ 공세가 불거진 8일에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47.3%를 기록했다. 9일에는 야당과 언론의 ‘조양호 사망 정권책임’,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공세로 46.6%로 내렸으나 무상교육 확대와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출국 소식이 알려진 10일에는 48.3%로 다시 상승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6.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보수층과 호남에서는 상승한 반면,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보수층 지지율은 16.7%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상승했고 호남에서도 2.6%포인트 오른 56.7%를 기록했다. 경남권 지지율은 25.2%로 지난주보다 10.9%포인트 내렸고 진보층 지지율 역시 53.3%로 10.7포인트 하락해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은 31.2%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정의당은 2.0%포인트 오른 9.2%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내린 4.9%로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 역시 0.2%포인트 내린 2.4%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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