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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마켓] 기재부, 이달 재정증권 6조원 추가 발행

올해 벌써 4번째…2~5월 발행 규모 29조원

재정 조기집행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 충당

/자료=기획재정부




정부가 재정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기 집행함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재정증권을 이달 6조원 어치 추가 발행한다.

9일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세 차례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발행하는 6조원은 전액 차환용이다. 지난 2~3월 발행한 재정증권의 만기 상환에 쓰인다. 통안증권 입찰기관 20곳, 국고채 전문딜러 17곳,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5곳, 국고금 운용기관 3곳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4월 세입 수납분(6조원)까지 활용해 총 12조원을 상환하면 이달 말 기준 잔액은 13조원이 될 전망이다. 전달보다 6조원 감소한다. 올해 예산총칙에 따르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잔액 기준이기 때문에 한도에는 아직 여유가 있다.

정부는 올해 들어 경기 방어를 위해 재정 조기 집행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해보다 재정증권 발행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정부가 올해 2~5월 발행한 재정증권 규모는 벌써 29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발행 규모는 2조원에 불과했다. 다만 기재부는 지난해 초과세수가 사상 최대치인 25조4,000억원 발생한 만큼 재정증권 수요가 없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재정 조기 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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