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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굳건한 안보로 평화 지켜야”

"대전서 중심 잡았듯 제3지대 지킬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으로 걸어오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한국전쟁 69주기를 하루 앞둔 24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굳건한 안보태세로 평화를 지키고 조국의 번영을 기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가 우리 생활과 우리 평화에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알고 있다. 이곳 대전 국립현충원에 와서 우리나라를 지키고 조국의 발전에 밑바탕이 되어준 열사들에게 영면을 기원하면서 우리가 안보를 굳건히 다시 지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천안함 사건·연평 해전 희생 장병의 묘역을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이어 대전시당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손 대표는 “안보는 어떤가. 제가 그제 삼척에 목선이 접안한 바로 그곳에 발을 디디고 왔다”며 “삼척항 인근이 아니라 삼척이었고 방파제가 아니라 부두였다. 근데 정부 국방부는 이것을 은폐 왜곡하고 있다. 안보가 구멍 뚫린 것은 말도 못하는데 그걸 은폐 왜곡 조작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 대표는 내년 총선 전략에 대해 “중간지대가 열릴 것이다. 제3당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중심에 서면 우리의 역할이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한쪽 전신 국민의당 창당대회를 이곳 대전서 했듯이 중심을 이곳에서 잡고 나가겠다는 그 의중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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