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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보복' 해결사로 나선 의원들

방미단, 25일 한미일 의원회의

서청원 중심 방일단 31일 출국

김진표, 국회의장 특사로 방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여야 방미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최교일(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이상돈·유의동 바른미래당,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여야 의원들로 꾸려진 국회 방미단이 24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방미단은 25일에 있을 한미일 의원회의에서 수출규제 조치를 비롯해 최근 벌어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침범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국회 방미단은 3박5일간 미국 워싱턴DC에 머물며 의원 외교활동을 펼친다. 방미단의 주요 일정은 25일에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다. 미국 대표단은 마크 타카노 민주당 하원 의원을 대표단장으로, 댄 마페이 전 하원 의원, 데니스 헤르텔 전 하원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나카가와 마사하루 무소속 중의원을 비롯해 이노구치 구니코 자민당 참의원, 야마모토 고조 자민당 중의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미단은 공식 일정을 전후해 미국 상하원 의원, 국무부 고위인사와 면담해 일본의 부당한 보복적 경제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방미단은 이와 함께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리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각국 의원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미단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박경미·이수혁 민주당 , 김세연·최교일 자유한국당, 유의동·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서청원 무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회 방일단도 오는 31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방일단은 일본 자민당 내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공동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과 접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5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 등 정계 인사들과 접촉했다. 김 의원은 “가와무라 전 장관에게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할 경우 양국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되므로 절대 안 된다.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가와무라 전 장관이 이에 ‘일본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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