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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창정, 발라드 장인이 돌아왔다.."진정성 있는 노래 들려드리고 싶어"

‘가을에 어울리는 가수’ 임창정이 돌아왔다.

사진=예스아이엠




이번 앨범은 2018년에 공개한 정규앨범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후 약 1년만의 컴백이다.

임창정의 15집 정규앨범 ‘’십삼월‘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9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대중이 익히 알고 있던 ’임창정표 감성‘이 아닌 새로운 매력의 발라드 감성을 담았다. 임창정의 15집 정규앨범에는 타이틀 곡 ’십삼월(Never Ending)‘을 비롯해 ’일 월(All my life)‘, ’이 월(Love letter)‘, ’삼 월(Dear you)‘, ’사 월(Empty)‘, ’오 월(May Be)‘, ’유 월(Stranger)‘, ’칠 월(Last summer)‘, ’팔 월(Moon blue)‘, ’구 월(September song)‘, ’시 월(Mistake)‘, ’십일월(Again)‘, ’십이월(Happy ending)‘ 등 총 13트랙이 담겨 더욱 짙어진 임창정의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사진=예스아이엠


사진=예스아이엠


일명 ’임창정표 발라드‘로 컴백한 임창정의 이번 앨범은 독보적인 감성 표현으로 발라드부터 미디엄 템포 R&B, 풀 밴드 느낌의 재즈스잉 R&B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가 트랙 제목이 달력처럼 월별로 지어진 것도 특징이다.

“전체적인 앨범 느낌은 들어보시면 조금 웃으면서 잘 살아보자. 집착하고 힘들게 애걸 복걸 하는 게 행복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메시지를 1번 트랙에 넣었어요.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네 옆이라 행복하다라는 메시지죠”

신곡 ’십삼월(Never Ending)‘은 자신의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한결같이 바라보는 남자의 회한, 슬픔을 애틋한 가사로 표현했다.

“’십삼월(Never Ending)‘는 외사랑,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으로 생각하고 가사를 썼어요. 그러다 보니 ’13월‘이 떠올랐어요. 우리에게 오지 않을, 없는 달인 ’13월‘이요. 이 ’13월‘처럼 사랑도 오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사진=예스아이엠


사진=예스아이엠


사진=예스아이엠


또 다른 타이틀 곡인 ’구 월(September song)‘에 대해 임창정은 “제 생각엔 온전히 9월이 타이틀 곡이에요. 제가 다 쓰고 만들었죠”라며 “’구 ‘월’이란 노래는 답가에요. ‘소주 한잔’에 대한 답가. 피아노만 들어간 곡으로 ‘예전 그 사람이 전화를 했다’라는 걸 발견하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앞서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 2017년 ‘ 그 사람을 아나요’, ‘지난 해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가을에 선보였다.



그는 “가을이니깐 9월에 앨범을 내요. 9월에 앨범이 나오면 저도 즐겨요. 앨범을 즐기고 나서 거의 10월부터 내년 9월에는 어떤 느낌으로 해야 할지 생각하고 곡을 쓰죠. 지금은 1년에 한번씩 무조건 정규앨범을 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29년을 돌아보며 ’진정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진정성 있게 말하듯이 노래해왔다”고 말한 것.

“뭘 노리고 한 게 아니라 진정성 있게 그걸 말하듯이 누군가에게 전달했을 때, 같은 처지 혹은 비슷한 처지에 놓여진 나라면, 그런 친구를 보고 있다면 노래가 위안이 되고 곁에 있고 싶고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건 나이와 장소를 안 가리지 않나요?”

사진=예스아이엠


최근 방영된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이 되었던 것에 그는 “울컥했어요. 손승연의 ’러브어페어‘를 듣는데 저의 지나간 세월이 스쳐 지나가 눈물 참느라 고생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의 매력은 가수끼리도 서로의 팬이 되는 것 같아요. 손승연의 노래를 들으며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까, 상상도 하지 못했던 편곡에 정말 행복했어요. 손승연과는 진짜 듀엣을 하고 싶어요”

임창정은 스스로를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칭했다.

“정말 시기 적절하게 출연을 하고 그 작품으로 인해서 역 주행을 해왔어요. 정말 복도 많고 운도 많이 따랐죠. 최근에 시상식,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면서 저희 큰아들 또래의 어린 아이들이 ’임창정이다‘ 하고 알아보더라고요. 그 친구들에겐 신인인데 늦게 데뷔한 아저씨인 느낌 아닐까요?(웃음)”

마지막으로 그는 “이 앨범이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의도한 대로 여러분께서 들어주셨으면 해요” 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임창정의 15집 정규앨범 ’‘십삼월’은 오늘 9월 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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