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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압박나섰나…"정경심 기소 시 촛불 규모 2배 될 것"

윤석열 검찰총장/성형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안민석 의원이 이른바 ‘조국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에 나섰다.

30일 MBC, YTN 라디오에 각각 출연한 이인영 원내대표와 안민석 의원은 윤 검찰총장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했다. 지난 주말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촛불민심은 검찰개혁을 향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총장이 전날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그보다 더 구체적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윤석열 총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법 개정 이전 검찰 스스로가 개혁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치들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이 단호하고 분명하게 먼저 취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개혁할)점들이 뒷받침될 때 윤석열 총장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명령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들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압박했다.



“윤석열 총장이 조국 장관 수사팀에 떡을 돌렸다는 보도가 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는 “그런 일이 없었길 바란다. 대통령께서 절제된 검찰권의 행사를 말씀하신 날 만약 검찰을 격려하면서 떡을 돌렸다면 그것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정경심 교수 기소가 현실화되면 지난주보다 2배 넘는 촛불이 모일 것”이라며 윤 총장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전까진 조국이나 조국 가족에 대한 문제, 가족 수사가 초점이었다고 하면 앞으로는 검찰개혁의 그런 페이지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촛불혁명 시즌2가 예감된다”며 “이번 주에 만약 정경심 교수 기소가 현실화되면 윤석열 총장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 하는 불행한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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