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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현영, "내비게이션 목소리 원조는 나, 기사님들 여전히 애용 중"

방송인 현영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내비게이션 목소리의 원조임을 밝혔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오늘(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원조 예능 여왕 현영, 슈퍼 모델계의 전설 이선진,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권현빈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현영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MC 김용만과 오랜만에 재회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용만이 “그간 어떻게 지냈냐” 묻자 현영은 “육아를 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도 시작하며 바쁘게 살고 있다”며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로 근황을 전했다.

현영의 독특한 목소리에 매료된 샘 오취리가 “누나 목소리가 워낙 특이해서 내비게이션으로 써도 될 것 같아요” 라며 감탄하자, 현영은 “이미 내비게이션으로 목소리가 나온 적 있다. 내가 연예인 내비게이션 목소리의 원조”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친근감 있는 목소리와 멘트가 콘셉트였다. 예를 들어 속도를 줄여야 할 때 ‘속도 줄이세요’가 아니라 ‘오빠! 돈 많아? 없으면 속도 줄여~’라고 해서 운전자가 정신이 번쩍 들게 했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본격적인 퀴즈 대결 전, MC 김용만이 “몇 단계까지 갈 것 같냐” 묻자, 현영은 “내가 중요한 순간에 5%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어젯밤 똥꿈(?)을 꿨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현영의 꿈이 우승을 향한 예지몽일지, 그 결과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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