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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엘린 '10억 로맨스스캠' 당사자? 해명無 SNS 비공개

1일 '전 유명 아이돌출신 BJ에게 로맨스스캠 당했다' 글 화제

작성자는 엘린 아프리카TV 열혈팬…SNS 해명 요구에 비공개 전환

엘린 아프리카TV 방송화면




2013년 발표한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본명 김민영)이 BJ로 활동하며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가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유명아이돌출신 여BJ에게 10억을쓰고 로맨스스캠(‘로맨스’와 신용사기를 뜻하는 ‘스캠’ 합성어)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등장해 인터넷방송을 즐겨보는 시청자들에게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논란이 점차 커지면서 글 작성자인 닉네임 뭉크뭉이 엘린의 팬방에서 별풍선을 가장 많이 선물한 ‘회장님’인 것을 확인한 네티즌은 엘린의 SNS에 당사자가 맞는지 질문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결국 엘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논란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뭉크뭉은 해당 글에서 여러장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당사자인 여성 BJ와) 매일같이 카톡하고, 방송후 단 둘이 식사하는 단순한 팬과 BJ의 관계라 볼 수 없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비공개로 전환한 엘린 인스타그램




그는 다른 BJ들의 모임에도 그녀와 함께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사귀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뭉크뭉은 “해당 BJ는 이런 상황을 불편해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고 친근한 스킨십을 했다”며 “열혈팬으로서 인지도 상승에 최선을 다했고, 현재 ‘별풍퀸’이라는 타이틀을 갖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초 관계가 틀어졌다는 그는 “‘앞으로 더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하자 BJ가 ‘그냥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 생각했다.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처 몰랐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여 동안 이성적 감정도 없는 남자에게 휴대전화 번호와 집주소를 알려주고, 이제 일어났다고 다리사진을 보내고, 3년 뒤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어머니를 소개시켜줬다”며 “BJ에게 쏜 별풍선만 7억에 선물, 이사비용 등 1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환불이나 선물을 돌려받자는 마음은 없으나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BJ에게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추후 고소까지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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