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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김현철이 울고, 에일리는 반했다...지목전부터 초특급 무대 열전까지

이겨야만 올라가는 냉혹한 단판 승부, ‘학교 대표 지목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벼랑 끝에 몰린 참가자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포텐 폭발’을 선보였다.

/사진=채널A_보컬플레이2




23일 방송된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는 새로운 라운드인 ‘학교 대표 지목전’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라운드인 연합전을 통과한 20팀의 합격자들이 1대1로 대결할 상대를 지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목전의 룰은 두 팀 중 심사위원 점수가 더 높은 한 팀만이 결선에 진출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치열한 ‘눈치 작전’ 끝에 차례로 상대를 골랐다. 지목하는 이들은 최대한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상대를 추려냈고, 지목당한 이들은 상대를 향한 경계심을 폭발시키며 신경전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망의 지목전 첫 무대는 어쿠스틱 듀오 세이보리(경북대)와 요들 소녀 김예지(한양대)의 대결이었다. 세이보리는 ‘I don’t want miss a thing’(원곡: 에어로스미스)으로, 김예지는 ‘바람’(원곡: 한영애)’으로 서로의 매력적인 음색을 극대화했다. 김예지가 444점으로 434점의 세이보리를 누르고 결선에 진출했다.

두 번째로 ‘상남자 변신’을 선보인 임규형(중앙대)과 ‘댄디 보이’가 된 양도후(한양대)가 맞붙었다. 먼저 임규형이 ‘숨바꼭질’(원곡: 이적)을, 양도후는 Bad’(원곡: 제임스 베이) 무대를 선보였다. 임규형의 무대에 전체적으로 “연기하는 듯이 보여 아쉽다”는 평이 나온 반면, 양도후는 에일리에게 “사기꾼 같은 목소리”, “너무나 로맨틱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470점을 받은 양도후가 439점의 임규형을 제치고 승리했다.

이어서 ‘고대 비욘세’ 김태훈(고려대)이 ‘How do you keep the music playing’(원곡: 제임스 잉그램)을, ‘호원대 아리아나 그란데’ 김민서(호원대)가 ‘Creep’(라디오헤드)을 불러 용호상박의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463점을 받은 ‘비전공자 킹’ 김태훈에게 돌아갔다. 452점의 김민서는 아쉽게 패하며 퇴장했다.



그 다음 대결은 ‘연대 대표 순정남’ 고정진(연세대)과 ‘무표정 싱송라’ 함수현(동서울대)의 ‘자작곡 빅매치’였다. 고정진은 사랑이 아닌 외로움을 주제로 한 ‘보이저 2호’를, 함수현은 슬픈 사랑을 그린 ‘허수아비’를 선보였다. 절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인 함수현이 459점으로 443점의 고정진을 눌렀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서울예대 에이스’ 김영흠(서울예대)과 ‘이화여대 최강자’ 크로스오버팀 온도(이화여대)의 대결이었다. 김영흠은 트렌디한 명곡 ‘고백’(원곡: 델리스파이스)을, 온도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원곡: 두번째달)로 필살기인 국악과 피아노의 크로스오버를 극대화했다.

온도의 절절한 무대를 본 심사위원 김현철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고, 스윗소로우 역시 “눈물이 난다. 심사평을 어떻게 할지…”라며 놀라워했다. 스페셜 심사위원 수란 역시 “충격을 받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온도는 무려 482점으로 462점의 김영흠을 누르고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때까지 지목전 참가자 중 최고점을 받은 온도는 “여기까지 올 줄 정말 몰랐다”며 감격했다.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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