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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3연임 사실상 확정

농협손보 사장에는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 유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의 사상 첫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제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농협은행을 비롯한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압축했다.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는 이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오는 6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이 행장이 공식적으로 최종 후보 추천을 받으면 농협금융은 같은 날 이사회와 주주총회까지 열어 이 행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행장의 연임이 확정되면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 번째 연임하는 CEO가 된다. 농협금융 소속 CEO의 임기는 통상 2년(1년+1년)이다. 이 행장의 3연임에는 호실적이 뒷받침됐다. 이 행장 재임기간 동안 농협은행은 1조1,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당기순익 1조원을 넘어섰다. 보수적인 농협은행에서 디지털 전환과 해외진출을 적극 이끌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손해보험 차기 사장으로는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취임해 임기 1년을 마친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과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은 연임이 확실시된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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