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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열풍 이을 프리미엄 과일은?

엔비사과·고당도 딸기 등 인기

엔비사과 1




엔비사과 2


프리미엄 딸기


샤인머스캣과 신비복숭아의 인기를 계기로 프리미엄 과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유통업계가 이들의 뒤를 이을 겨울 고급 과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겨울에는 ‘엔비 사과’와 프리미엄 딸기를 대표 고급과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 회사 프리미엄 과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넘게 늘었다. 이 기간 프리미엄 과일 구매 고객 수 역시 37%이상 늘었다.



특히 신비복숭아는 지난 6월 말과 7월 초 단 일주일 동안 4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샤인머스켓은 올해 1~11월 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샤인머스캣 덕에 포도가 처음으로 올해 모든 과일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프리미엄 과일의 인기가 일회적인 현상이 아닌 ‘가심비(價心比)’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고 고급 과일을 지속해서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샤인 머스캣의 뒤를 이을 첫번째 후보는 엔비 사과다. 지구상에서 10개국에서만 재배되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판매 할 수 있는 품종이다. 과육 조직이 치밀해 더욱 아삭하고 산소가 침투하기 어려워 갈변 속도가 느리다. 당도 역시 평균 15브릭스 이상으로 일반사과의 평균 12브릭스보다 월등히 높다. 이마트 사과 전체의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엔비 사과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11월은 사과 매출이 30.6%로 크게 신장했다. 11월 엔비 사과가 전체 사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까지 높아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샤인 머스캣 못지 않은 돌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딸기도 순항 중이다. 딸기 시즌이 시작된 올해 11월 프리미엄 딸기 매출은 64% 신장했다. 감귤도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다. 막걸리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은 가격은 비싸지만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감귤(10브릭스 내외)보다 높다. 단감도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에 280g 이상의 대과로만 선별한 프리미엄 상품이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팀장은“불황에도 프리미엄 과일이 고속 성장하면서 과일 전체 매출이 상승했다”며 “더욱 맛있는 과일을 원하는 고객들의 뜻에 따라 품질 위주 상품전략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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