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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볼보 1만대클럽 이끈 '60클러스터 삼형제'

3040 타깃 S60·V60·XC60

역동성·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젊은세대 라이프스타일 공략"

볼보의 S60




볼보 V60


볼보 XC60


볼보자동차가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올해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수입차 업계에서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특히 볼보는 세단, 크로스오버차량(CUV),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모든 차급에서 중형급에 해당하는 ‘60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수입차 주력 소비층인 3040세대에서 인기를 끌어 앞으로 전망이 더욱 밝다.



22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볼보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9,80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7,925대)에 비해 23.7% 증가하며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가 확실시 된다. 올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10% 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볼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1만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볼보가 1만대 클럽에 가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60 클러스터다. 60 클러스터는 세단 S60, CUV 크로스컨트리 V60, SUV XC60 등 모델명에 숫자 60이 붙어있는 차종들이다. 볼보 브랜드에서 60은 ‘중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각 차급에서 가장 보편적인 고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볼보는 올해 S60과 V60 신차를 국내에 선보이며 60 클러스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실제 S60·V60·XC60 등 60 클러스터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4,546대가 판매돼 볼보 전체 판매량의 46.4%를 차지했다. 특히 60 클러스터의 고객들은 3040세대가 51.3%로 다른 수입차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보다 높았다. 개인 고객 비중도 71.4%로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 2017년 국내에 출시된 SUV XC60은 60클러스터의 대표작이다. 올해 볼보 국내 판매량 중 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해 대비 8.1% 늘어난 18만2,782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CUV V60은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세단의 승차감에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주행능력과 실용성이 차별화에 성공했다. 지난 8월 8년 만에 완전변경한 모델로 국내에 선보인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3040세대에 크게 어필했다. 출시한 지 석달 만에 888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경쟁모델인 BMW330시리즈(581대)를 앞서는 쾌거를 거뒀다.
볼보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럭셔리 브랜드 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3040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며 “젊은 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신규 고객층으로 흡수해 내년에도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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