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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첫 노동계 인사로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 전 위원장 국회 기자회견

2017년 文과 정책연대 선언도

지역구 출마 여부 등은 미정

김주영(왼쪽 두번째)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용득 의원(전 한국노총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연합뉴스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위원장은 21대 총선을 대비해 입당한 첫 노동계 인사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수진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많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충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당 내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제도적 기반을 쌓고, 민주당이 노동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당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뒤 1996년부터 노동운동에 몸을 담았다. 전국전력노조 위원장과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한국노총 26대 위원장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2017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했고 현 정부 출범 이후 노동계 대표로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노동 등 사회 전반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오늘 입당을 했기 때문에 당과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또 경사노위에 참여하다 입당한 것은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노동계 대표로 참여했기 때문에 다른 차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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