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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코로나19보다 타다 이재웅이 더 두려워”

“검찰 즉시 항소 촉구”

택시4단체, 코로나19로 25일 대규모 집회 연기

타다 차량이 서울시내 거리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개인택시조합이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무죄 판결과 관련해 “택시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타다 이재웅이 더 두렵다”라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4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타다는 명백한 콜택시에 불과하다”라며 “택시는 지금도 타다와 피 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는데 법원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러나 택시기사들은 코로나19보다 타다가 더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선 “정부와 국회가 타다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방치한 탓”이라며 “정부가 그동안 타다 측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불법의 틀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함께 논의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택시 생존권이 무참하게 무너질 것”이라며 “검찰이 즉시 불법 타다 처벌을 위해 항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택시 4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 예정이었던 ‘불법 타다 척결 총궐기대회’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다. 4개 단체는 “택시가 지역감염이 위험을 가중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총궐기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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