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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달달 연애 시작한 박해진…냉혈남→사랑의 神으로 완벽 변신

박해진이 한 여자 밖에 모르는 달달남으로 변신한다. / 사진제공=IHQ




박해진이 연애 시작 후 냉혈남의 면모를 벗어던지고 사랑의 신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박해진은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스타 M&A 전문가로 미령 숲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령 특수구조대에 위장 취업한 강산혁 역을 맡았다. 강산혁은 자신이 묵게 된 숙소에서 공동 거실을 중심으로 반대편 주택에 살고 있는 정영재(조보아)에게 마음의 진동을 느낀 뒤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의 맛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산혁은 정영재를 향해 점점 커지는 마음을 접으려 했으나 계속해서 진동하는 주파수를 주체하지 못했던 상태다. 전 남자친구 차진우(허지원)를 만나러 가는 정영재에게 자존심을 던져버리고 가지 말라며 붙잡았고, 우연히 호텔에서 마주친 차진우에게는 정영재를 차단하라며 단호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엄마가 자신을 버렸던 가슴 아픈 10살 때의 기억을 떠올린 후 옆에서 위로해주는 정영재에게 더는 숨길 수 없는 진심을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 박해진이 지금까지 냉혈남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연애 1일 차 달달남의 면모를 선보인다. 극중 행복한 표정으로 손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편안한 티셔츠와 면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에코백을 휘날리며 식재료 구하기에 나선다. 직접 구해온 각종 나물로 오직 내 여자만을 위한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해 자상한 남자친구의 표본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이 곧 날개가 돋칠 듯한 사랑의 신으로 변신한 장면이 공개됐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해진은 준비된 산나물의 이름을 파악하고, 사용할 재료들을 직접 준비하는 등 감춰왔던 요섹남의 면모를 드러내 현장을 환호하게 만들었었다. 능숙한 칼솜씨로 파를 직접 썰고, 소금을 넣어 나물을 데치고, 찌개의 간까지 완벽하게 맞추는 등 박해진의 탁월한 요리 실력에 촬영을 돕던 요리 전문가는 “박해진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요리 전문가의 특급 칭찬에 미소를 머금은 박해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를 차려내는 장면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촬영이 끝나자마자 소품을 정리하던 스태프들은 박해진이 만든 요리를 한입씩 먹어보며 극찬을 쏟아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은 다재다능한 캐릭터 강산혁의 모든 매력을 빈틈없이 그려내며, 매 장면마다 열정을 보인다”며 “내 여자만을 위한 사랑꾼으로 변모한 박해진의 모습이 어떻게 담길지 4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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