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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영입 시도' 손혜원 "웃으며 '잘 버티시라' 덕담…15명까지 충분히 당선 자신"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연합뉴스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에 합류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손혜원 최고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측근을 당에 전면배치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지적과 관련, “‘친조국 프레임’은 겁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 최고위원은 24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를 갖고 “비례대표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언론이나 상대 당에선 ‘조국 프레임’, ‘조국팔이당’이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손 최고위원은 “20명의 후보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까웠던 몇 사람이 있지만 나머지 3분의2가 넘는 분들은 조 전 장관 사퇴에 유보적이거나 비판적인 사람”이라고도 했다.

손 최고위원은 이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천된 비례 후보 명단”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분들이 적당한 부분 모여 있고 그리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이 함께 있는 것이 우리 리스트”라고 상황을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아울러 손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너무 조국 장관과 가까이 있던 분들이 오시는 것에 대해서 한편으로 우려도 있지만 자기들이 그분들하고 직접 공천하고 이번 총선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조 전 장관 영입 시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분(조 전 장관)이 오실 거라는 기대를 안 하고 그냥 안부를 묻는 정도로 ‘국민 추천 상위에 올라와 있다’(며 영입제의에 나섰다)”고 했다.

또한 손 최고위원은 “그분 말고도 영입 제안을 해서 거절하신 상대가 한 스무 분이 넘는다”며 “(거절하는 조 전 장관에게) 웃으면서 ‘잘 버티시라’는 덕담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덧붙여 손 위원장은 “후보 20명을 모두 당선시켜 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12~15명까지는 충분히 당선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전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확정, 발표했다. 김진애 전 의원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강민정 전 교사,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4번을 받았다. 이어 허숙정 전 육군 중위와 주진형 전 증권사 사장, 한지양 노무사,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5~8번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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