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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외국인 1,000만 방문 '국제관광도시 부산' 닻 올린다

[새 성장엔진 장착하는 부·울·경]

와이파이 보급·인프라 개선 등

1,500억 투입 재방문율 60%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구 오륙도 해맞이공원 너머로 오륙도가 보인다./사진제공=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재방문율 60%, 관광관련 일자리 5만개. ‘1호 국제관광도시’ 부산시가 2024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올해 초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의 도시와 견줄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시는 여기에 1,000억원의 시비를 더해 총 1,500억원을 국제관광도시 육성에 투자한다.

시는 2018년 기준으로 247만명에 그친 외국인 관광객을 올해 300만명으로 늘리고 2022년 600만명에 이어 2024년에는 1,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은 2018년 27.1%에서 2024년 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관광 관련 신규 일자리는 향후 5년 간 총 5만개를 만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타깃 시장도 정했다. 일본을 비롯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국가가 대상이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50%를 점하는 안정적인 시장인데다가 최근 대만과 홍콩 관광객 방문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확장 가능성이 높다. 2차 타깃은 싱가포르·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다. 유럽과 미주 등은 3순위다. 러시아·중동·몽골·인도 등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 의료관광시장을 공략한다.

올해는 우선 5개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도시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를 위해 부산형 와이파이 보급,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구축사업,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입식좌석 개선 등 인프라 구축·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와 부산 아세안문화원 등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생태계 조성에도 공을 들인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으로 세계인이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부권역 인근 지역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국제관광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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