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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네모난 종이 상자 안에 들어간 사연…"네가 왜 거기서 나와?"

사진제공 = KBS2 ‘어서와’




배우 김명수가 네모난 종이 상자 속에 쏙 들어가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 미소’를 발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 직후 이틀 내내 ‘10대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배우 인생 최초로 ‘캣 역할 변신’을 감행한 김명수의 이름이 급상승 토픽에 등극했다. 또한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0년 3월 4주차 드라마 TV 검색 반응 TOP10’ 8위에 진입하는 등 ‘색다른 봄빛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김명수는 김솔아(신예은)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분에서 홍조는 자신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김솔아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품게 됐고, 다른 남자와 있는 김솔아를 보자 불현듯 질투라는 뜨거운 감정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김솔아 앞에 인간 남자의 모습으로 돌변해 나타나면서, 예측불허 고양이 홍조가 ‘사랑’이라는 떨림을 시작하게 된 것일지 묘한 호기심을 선사했다.

오늘 본 방송을 앞두고 김명수가 종이 박스 안에 들어가 앉아 따사로운 봄볕 아래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홍조는 흩어져 있는 종이 박스 중 자신의 몸집에 맞는 상자를 하나 골라 쏙 들어갔다. 날렵하게 박스 안에 안착한 홍조는 고양이처럼 무릎과 손을 모아 몸을 웅크린 뒤, 따스한 봄볕을 만끽하며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 과연 산뜻한 봄옷을 차려입은 홍조가 왜 버려진 박스 속에서 벅찬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이 장면은 지난 11월 18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촬영됐다. 김명수는 외모는 사람이지만 본능은 고양이인 묘인(猫人)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감독과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 특히 그가 홍조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해 준비한 찰떡같은 열연에 현장에서는 감탄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명수는 마치 고양이와 같은 날렵한 몸짓, 꼿꼿한 자세를 연출했다. 또 박스 안에 앉은 채 점점 고조되는 즐거운 기분을 대사 한 줄 없이 눈빛만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제작진은 “행복의 과정을 눈빛만으로도 오롯이 그려내는 김명수에게 정말 감탄했다. 연기 스펙트럼이 점점 더 깊어지는 배우”라며 “오늘(1일) 방송분부터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향해 달려가는 묘(猫)인 김명수의 열연이 펼쳐진다. 그가 탄생시킨 홍조가 과연 어떤 ‘일’을 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 5,6회는 오늘(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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