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 달 동안 입원치료 후 완치돼 퇴원한 대전도시철도 역무원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6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이 전날 기침증상을 보여 대덕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전도시철도 소속 역무원 이 여성은 지난 2월 26일 확진 판정과 함께 대전보훈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받고 지난달 27일 퇴원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퇴원 후 접촉자를 파악하는 동시에 바이러스에 재감염됐는지, 몸속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국적으로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완치자 전원을 다시 검사하고 있다.
대상은 10일까지 지역 완치자 20명 가운데 대전에 주소를 둔 18명이다. 평균 5∼7일간 잠복기를 고려해 최소 2차례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인근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하고, 이동이 어려운 경우 방문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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