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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진정한 변화 기대" 여야 한목소리

이인영 "역사적 터닝포인트 될것"

통합당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선언에 대해 “변화를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인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이 정말 진정한 우리 사회 변화의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희망을 남기고자 한다”면서 “삼성의 무노조 경영 포기나 경영 승계 포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역사적 전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반겼다. 이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반응은 그동안 원내대표로서 재계와 노동계의 입장을 고르게 들으며 재계의 입장을 상당 부분 이해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패싱’ 논란이 일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와도 지난해 7월 여당 원내대표 중 처음으로 만나 경청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말로 그쳤던 과거와도 결별하고 기술뿐 아니라 노동·환경·인권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 진정한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역시 변화된 모습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김성원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사과에 그치지 않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기업이 자율적으로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을 적절히 조화시켜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조수진 대변인도 “쉽지 않은 결단을 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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