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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핀테크가 선봉설 것”

핀테크산업협회 성명서 발표

정부의 언택트 육성·디지털경제 목표에

핀테크산업 성장 가능성 높아져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언택트 산업 성장과 디지털경제 전환을 위해 핀테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떠오른 대한민국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경제 회생에 도전하고 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 중 ‘비대면(언택트) 산업 육성’과 ‘디지털경제 전환 가속화’ 부분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코로나 19와 함께 불어닥친 경제위기 속에서도 일상생활 속 편리함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목받게 된 산업이 바로 핀테크”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불어오는 디지털 혁신 바람에도 대한민국은 유독 금융 분야에서 만큼은 영국, 미국, 일본 등의 금융선진국에 크게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천임에도 그동안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의 엄격한 정보규제로 인해 데이터 활용 자체가 위축되고 데이터 거래나 산업적 활용이 어려워 선진국에 한참 뒤처진 상황”이라며 한국 핀테크산업의 현황을 분석했다.

이번 코로나 위기 속에서 과거 전통 금융에서의 고객과 금융회사 간 대면접촉이 사라지고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되면서 핀테크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된 바 있다. 대한민국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데이터의 수집·축적·활용이 더욱 광범위해져 핀테크 경쟁력의 비약적인 향상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목표인 ‘디지털 기반 경제혁신’의 가속화와 ‘일자리 창출’ 추진에 있어 핀테크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란 기대도 있다”며 “실제 세계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 중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이 모두 데이터 기업인 동시에 핀테크 사업을 추진중이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이며 이들 상위 5개사의 시총을 합치면 약 5조 달러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1조6,556억 달러)의 3배에 달하며 매년 신규고용인원만 1만3,000명에 달한다”고 핀테크 산업 육성의 효과를 언급했다.

이어 “뉴딜의 사전적 의미는 카드놀이에서 새 카드를 바꾼다는 의미로, ‘한국판 뉴딜’은 과거 토목사업이나 기존의 전통 산업을 새 시대에 맞는 새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가던 길을 맹목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변화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그 새로운 길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일류의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며 그 선봉에는 반드시 대한민국 핀테크가 자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300여개 회원사 및 그 임직원 모두와 같이 대한민국 미래 경제의 주춧돌이 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금융혁신을 넘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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