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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메이드'서도 확진…3,100여명 연락 불통

닷새만에 관련 환자 최소 94명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관련 환자가 최소 9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존 확진자가 나온 클럽 외에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드’를 이달 2일 방문한 20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태원 관련 접촉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클럽 방문자 중 3,100여명은 여전히 연락이 안 되는 등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서울시는 익명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6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8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이 51명, 경기 21명이며 클럽을 직접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례가 63명,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가족·지인·동료 등이 23명이다. 방대본 발표 이후 서울 강북·관악·도봉·동작·용산구 등 지역별 추가 확진을 더하면 전체 감염자는 최소 94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4월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잠복기를 고려해 13일까지 발병이 많을 것”이라며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는 이번주에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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