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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줄인 강남 아파트값...대구는 5주만에 보합세로

<한국감정원 '5월 둘째주 동향'>

서울 -0.04%로 7주째 마이너스

노원·도봉·강북구 하락세 전환





정부가 용산 정비창 개발(20번째)·분양권 전매제한 강화(21번째) 등 잇달아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전역에서 매수 우위 시장이 유지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권의 경우 전 주에 이어 낙폭을 줄였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 보기는 더 치열해 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 나 여파가 가장 컸던 대구 아파트값도 5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매매가 하락 폭이 전 주에 비해 소폭 줄었다. 강남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23%에 이번 주 -0.15%, 서초구는 -0.24%에서 -0.16%로, 송파구는 -0.12%에서 -0.08%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지역의 경우 일부 투자자들의 저점 인식, GBC 착공 호재 등으로 일부 급매물이 소화된 결과”라며 “하지만 정부규제 및 경기 침체,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강북지역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 매매가 하락 폭이 컸다. 노원구의 경우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0.02%의 변동률을 보였고,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봉·강북구도 각각 -0.02%와 -0.01%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정비창 개발이 발표된 용산구는 전주와 같은 -0.06%의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 낙폭 축소로 서울 아파트값도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갔지만 하락 폭은 전주 -0.06%에서 이번 주 -0.04%로 줄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 아파트값 동향이다.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대구 아파트값이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5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4월 초부터 꾸준히 마이너스 혹은 보합을 보이던 대구 전세가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0.02%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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