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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재명·김경수, 與 잠룡 한자리에

삼청동 총리공관서 목요대화

'포스트 코로나' 과제 등 논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여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주를 견제할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포스트 코로나’를 논했다.

정 총리는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와 대한민국, 그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10차 목요대화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 지사와 김 지사가 초청돼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에는 이들 외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도 자리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사회와 국제관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경제·사회적 과제는 무엇인지도 논의됐다. 이 지사와 김 지사는 무엇보다 그간 지역 현장에서 얻은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교훈을 정 총리 등과 공유했다.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열고 있는 간담회 형태의 사회적 대화체다.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앞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전날 내부 갈등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무산시킨 민주노총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그는 “노사정이 40여일간 힘겹게 논의해 도출한 합의안은 최종 서명만을 앞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대화에 참여했던 나머지 대표들과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노사정 대표들은 지난 1일 오전10시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측이 행사 15분 전 불참을 통보하면서 준비된 합의문은 의미를 잃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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