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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日 앞둔 김진표 "강제징용 문제, 日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12일 日 주요 정치 지도자와 만나 의견 교환 예정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국 국민은 일본의 진지한 사죄를 바라고 있다”며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0일 일본 아사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문제에 관해 “사법 판단이 개입하면 혼란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 폭도 매우 좁지만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문제도 함께 해결을 하고 싶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한국 국민이 받은 정신적인 상처에 대한 사과”라고 짚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효력을 잃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시 박근혜 정권은 합의를 서둘러 돈 문제로 해결하려 했다”면서 “한국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진지한 사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12일 일본을 방문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와의 회담이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내년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면 좋겠다. 연맹에는 ‘올림픽 교류 협력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려고 생각한다. 내년 1월부터 양국 정치가와 지식인, 경제계가 교류하는 세미나 등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우호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 처분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입장은 이해하며 외교 카드로 사용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다만 (오염수) 처리를 잘못하면 환경에 영향이 발생한다. 국제사회가 하나 되어 최선의 방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혜를 쥐어 짜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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