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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70억원 규모 호주 시드니 지하철 컨설팅사업 수주

오는 2030년 개통하는 시드니 핵심 철도

서울지하철 '50년 노하우’ 시드니에 전수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의 앞선 노하우를 앞세워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지하철 건설사업에 진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호주 시드니메트로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부선과 서부공항라인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주 최대 건설기업인 리카르도레일이 공동 참여하며 3년간 7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선 설계부터 시공, 운영, 관리까지 지하철 관련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앞서 시드니메트로는 서울지하철의 ‘안전발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부선 운영컨설팅 입찰에 지원해보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서울시는 사업계획안을 바탕으로 입찰에 응모했다. 입찰에 참여한 곳 중 지하철 운영 경험이 있는 곳은 서울교통공사가 유일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교통공사가 오세아니아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업이자 도시철도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부터 미얀마,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네시아, 인도, 코스타리카 등의 지하철 관련 사업에 진출해 토목 및 설계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드니메트로 서부선은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추진 중인 호주 최대 대중교통 계획 ‘시드니 메트로 프로젝트’의 하나다. 높은 출산율과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드니는 광역도시권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시드니 외곽 주거 밀집지역과 중심 업무지구 약 24km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드니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로 서울교통공사가 호주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컨설팅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50년간 쌓아온 서울지하철의 노하우를 충분히 전달해 시드니 도시철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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