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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한민국증권대상/국내펀드 최우수상]NH아문디자산운용, 국내 첫 '소부장 펀드'로 높은 운용성과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다.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소부장 기업에 주로 투자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국내 소부장 테마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소부장 기업을 간접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운용보수의 50%를 별도 적립해 소부장 분야 연구기관이나 교육기관에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펀드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설정됐다. 일본과 외교적 마찰을 빚어오다 갑작스러운 무역 규제 조치 방안이 나오면서 국내 기초산업의 중요성이 부각하던 시기였다. 이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중장기적으로 소부장 업종의 국산화 투자테마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상품개발에 나섰다. 당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격해지며 국내 증시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NH아문디운용은 주식리서치본부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 분석에 나섰고 신속하게 소부장 펀드를 내놓으며 타 운용사와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운용사는 펀드를 성공궤도에 올려 놓음으로써 국내 대표 소부장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펀드 설정액(지난 10월 말 모펀드 기준)은 1,547억원(순자산 2,148억원)에 이른다. 그간 차익 실현형 환매가 약 3,200억원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규모는 4,700억원에 달한다.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운용 성과도 우수하다. 펀드는 10월 말 기준 설정 후 수익률 40%를 웃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약 17% 수준인 것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후속작도 내놨다. 올해 2월에 나온 ‘필승 코리아30’ 펀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위험등급을 낮춰 위험성향이 낮은 투자자들에게 소부장 투자 수단을 제공했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인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도 선보였다. 이 펀드는 출시 2개월 만에 약 84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초기투자자금 400억원을 제외하면 소매 채널에서 약 440억원어치를 판매한 셈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의적절한 투자테마와 사회적 취지를 고려해 투자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적시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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