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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한민국증권대상/공로상]강방천 회장, "공포 견디고 인내하라" 동학개미에 용기 북돋

에셋플러스운용 회장이자 대표 매니저로 장기 운용 성과도 탁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금융시장을 뒤흔들 때 ‘동학개미’를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지지하고 독려했다. 지난 3월 폭락장, 모두가 공포에 질려 있을 때 그는 10년 만에 띄운 고객 서신에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시장에 한발 더 다가서라. 결코 인내의 끈을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촉발한 구조조정 속에서 경쟁력이 더 커진 일등 기업 함께 축제를 준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1세대 가치투자자로서 지금까지도 좋은 운용성적을 내고 있는 강 회장의 강력하고 자신 있는 메시지는 결국 빛을 발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잔뜩 움츠러들 때 동학개미들은 용기를 내어 투자에 나섰고 이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으며 이에 더해 가계자산의 증시로의 ‘머니 무브’라는 역사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강 회장은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원로이자 현역으로서 원칙과 철학이 있는 장기 투자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산 증인이다. 지난 1999년 2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설립한 이후 일관성 있는 원칙과 인내심, 그리고 확고한 철학을 지키는 운용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왔다. 유행에 따라 펀드를 찍어내는 운용사가 아니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장수 펀드를 유지하기 위해 소수 펀드 원칙을 지켜왔다. 그러면서 그 펀드에는 언제든 우리의 삶을 지탱시켜 주는 소비재 기업,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혁신 제품·서비스 기업, 견조한 비즈니스 모델로 검증된 일등기업에 장기 투자하면서 우수한 장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부지런한 소통을 통해, 한번 팔고 끝나는 펀드가 아니라 끝까지 투자자와 동행하는 펀드 운용사를 지향하는 점 역시 남다른 행보다. 강 회장은 증권사, 운용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요즘과 같은 시대에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2020년 기념비적인 해에 공로상을 받아도 손색이 전혀 없다는 게 심사위원단의 평가였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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